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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추리는 높이 1m정도로 전국의 산지에 야생하는 백합과의 여러해살이 풀이다. 다른 이름으로 훤초(萱草), 원초, 넘나물, 겹첩넘나물, 금침채(金浸菜·金針菜), 금침화(金枕花), 망우초(忘憂草), 요수초(療愁草), 익남초(益男草), 의남초(宜男草), 황화채(黃花菜), 황색채근(黃色菜根), 근심풀이풀, 누두과(漏斗果), 지인삼(地人蔘), 녹총(鹿蔥) 및 들원추리, 큰겹원추리, 홑왕원추리 등으로 부른다. 꽃말은 ‘지성’, ‘기다리는 마음’이다.

훤초는 한방명이며 덩이뿌리를 봄가을에 캐서 말린 약제다. 훤초의 훤(萱)은 원추리이며 잊는다는 의미도 있다. 잊게 하는 풀 훤초는 시름과 걱정을 잊게 해주는 약성에서 망우초, 요수초라는 이름도 붙었다. 훤초의 한자어 발음이 훤초→원초→원추리로 와전되어 왔다. 이는 조선시대 실학자 홍만선은 산림경제 양화(養花)편에서 훤초를 업나물, 원추리라 했음으로도 알 수 있다.

누두는 깔대기로 꽃의 모양에서 붙여진 한자명이다. 금침채는 중국의 황실에서는 원추리 꽃을 따서 말린 속을 넣어 금침화(金枕花)라며 궁녀들에게 베개를 사사한데서 유래했고, 익남초와 의남초는 남자에게 마땅히 참 좋다는 뜻으로 비슷한 의미이다. 이 꽃은 여성과 연관되는 꽃이다. 옛날에는 의무적으로 이 꽃을 내당 뒤뜰에 심었다.

넘나물은 훈몽자회에 밝혀진 이름이고, 봄철 어린 싹을 나물로 먹을 때 부르는 이름이며 여름철에는 황화채 황색채근이라 하여 꽃 김치를 담가 먹었다. 중국 송나라 때 의학자 소소는 도경본초에서 원추리가 사슴이 먹는 아홉 가지 해독약초 중 하나라 하여 사슴이 먹는 파 즉, 녹총이라 하였다.

원추리 잎은 선형으로 2줄로 마주보게 겹쳐나는데 잎끝은 뒤를 향해 둥글게 젖혀진다. 노란색 꽃은 7월경 잎 사이에서 길게 나온 꽃대 끝에 6~8송이가 피고 하루 지나면 시든다. 꽃의 길이는 10㎝ 정도로 꽃부리(花冠)는 6장이다. 수술 6, 암술 1개이다. 고구마처럼 굵어지는 덩이줄기가 뿌리 끝에 달린다.

원추리는 우리나라와 중국 등지에 자생하며 어린순을 나물로 먹는다. 한방에서 봄가을에 덩이뿌리를 캐서 말린 훤초를 황달이나 이뇨 치료 및 평사제, 강장제로 쓴다. 민간에서는 뿌리 한움큼과 생간즙을 변비 치료에 쓴다. 꽃이 고와서 관상용으로도 심는다.

글. 춘양 초등 교감 류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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