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올림픽 '생명의 나무'…해외에선 '조롱의 나무'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개최를 앞두고 성공개최를 염원하며 설치된 '생명의 나무'가 해외의 누리꾼들 사이에서 놀림감이 되고 있다.
해외 매체 비즈니스인사이더는 생명의 나무를 하늘에서 촬영한 동영상을 페이스북에 게시했다.
해당 동영상은 20일까지 총 50만여회 재생됐을 정도로 해외 누리꾼들로부터 관심을 사고 있다.
다만, 주로 부정적인 반응이라는 게 문제다.
페이스북에 댓글을 남긴 한 해외 누리꾼은
"올림픽 이후 바다에 버려진 배처럼 큰 돈을 낭비한 또 다른 예가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다른 누리꾼은 "생명의 나무라고? 나에겐 바보같이 보인다"라며
"돈을 낭비하는 대신 왜 더 많은 나무를 심는 데 사용하지 않았나"와 같은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생명의 나무는 산림조합이 지난해 약 5억여원을 들여 만든 조형물이다.
높이 33m로 나무 구조물로는 국내에서 가장 크다.
산림조합 조합원 수와 같은 40만개의 LED로 장식했고, 이를 밤에 점등할 수 있도록 해 홍보 효과도 노렸다.
지난 11일 오전 경기도 여주시 중부목재유통센터에서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는 의미로 LED 점등식이 열린 바 있다
[출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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