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 명 / Clivia spp. 영 명 / Bush lily

꽃 말 / 고귀

君子蘭(군자란)은 이름 끝에 ‘란’이라고 되어있어서 난 종류일거라 생각하기도 하지만

난과는 전혀 관계없는 식물이다. 이름은 동양적지만 고향은 남아프리카이다.

 

잎을 주로 관상하는 관엽식물이지만 긴 꽃대 끝에 여러 송이가 함께 피는 꽃 모양이 매우 아름답다.

겨울철 꽃이 참 귀할 때인데 비록 실내이긴 하지만 꽃을 보여주니 참 고귀하다는 생각이 든다.

 

쭉 뻗은 가죽질의 크고 싱싱한 잎이나 화려한 꽃을 감상하는 분화용으로 주로 이용된다.

최근 원예용으로 꽃 색이나 모양이 다른 것, 잎에 무늬가 들어 있거나 잎 모양이 다른 것 등 품종들이 많이 개발되어 있다.

 

군자란은 수명이 30년 이상 장수하는 식물이다.

어린 묘로부터 시작하면 3년은 지나야 꽃이 피지만 일단 꽃을 피운 것은 이듬해부터는 매년 꽃을 피운다.

 

씨앗으로 번식해도 되지만 꽃이 피기까지 5년 정도 걸리기 때문에 보통은 포기나누기(분주) 방식으로 증식한다.

씨앗은 11월경에 충분히 성숙된 것을 따서 뿌리면 되는데 다소 저온인 16-21℃에서 발아가 잘된다.

포기나누기는 늦은 겨울이나 이른 봄에 한다.

 

수선화과에 속하는 상록성의 다년생 식물로써, 강변이나

숲 속의 물기가 충분히 있는 곳에 자생하며 세계적으로 4종이 분포한다.

우리나라에는 주로 미니아타종이 있다.

 

아프리카 남부가 원산지인 원예식물로서 우리나라 온실 또는 집안에서도 관상식물로 흔히 심고 있다.

잎은 비늘줄기처럼 밑 부분이 서로 감싸면서 양쪽으로만 나오고

길이는 45㎝, 나비는 5㎝ 정도이며 광택이 나고 잎 끝은 뒤로 젖혀져 늘어진다.

 

잎들 사이에서 꽃자루가 나와 산형(傘形)꽃차례를 이루는데,

10~20송이 정도의 주홍색 꽃이 깔때기 모양으로 핀다. 열매는 연한 붉은색으로 익는다.

온실이나 집안에서는 3월부터 꽃이 피기 시작하며 여러 종류의 원예품종들이 만들어져 있다.

 

추위에 약한 식물은 아니나 겨울에는 얼 수도 있으므로 온실이나 집안에 두고 보호해야 한다.

번식은 씨보다는 포기나누기로 하는데, 6~7년 정도 자란 개체에서 나온 어린 싹들을 4월중에 나누는 것이 좋다.

 

 씨로도 번식하지만 씨를 심은 지 3~4년이 지나야 꽃이 핀다.

물기가 있고 반 그늘지며 바람이 잘 통하는 곳이나 밭, 논두렁의 흙에서 잘 자란다.

 

늦봄이나 이른 가을 맑은 날씨에 온실이나 집 밖에 놓아 둔 채 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으면

잎에 병이 생기기 쉬우므로 주의해야 한다. 완전히 자란 식물체는 1~2년 사이에 1~2번 분갈이를 해주면 좋다.

 

군자란은 꽃뿐만 아니라 넓고 긴 잎도 관상 가치가 있어 분재용으로 수요가 많다.

파종 후 꽃이 피기까지는 4년 정도 걸린다. 반그늘이고 통풍이 잘 되는 곳에서 재배해야 한다.

 

생육 적온은 낮 20 ~ 25℃, 밤 15℃이며 2 ~ 3℃에서도 월동된다.

 번식은 실생(實生)과 포기나누기로 하는데 영리를 목적으로 할 때는 실생으로 한다.

 

◑ 군자란 키우기

- 빛 : 반그늘

- 물주기 : 고온다습하지 않게 관리

- 원산지 : 남아프리카, 수선화과

- 특징 : 짙은 녹색의 투박한 잎 사이로 화사한 주홍색의 꽃이 피는, 우리에게 익숙한 수선화과 식물.

- 키우는 방법 : 겨울부터 초봄까지는 약한 빛에 두어야 색깔이 예쁘다.

봄부터 가을까지는 겉흙이 마르면 물을 주고, 겨울에는 흙이 바싹 말랐을 때만 준다.

꽃이 진 뒤 분갈이 한다. 꽃과 잎의 색이 강렬하고, 개화기가 길어 실내 조경의 포인트 식물로 사용된다.

 

 

군자란은 일광욕을 비교적 습한 곳을 좋아하고, 일광욕을 싫어하는 화초이므로

겨울부터 꽃이 피는 초봄까지는 하루에 3~4시간 유리창을 통해 들어오는 햇빛을 쬐어주어야 꽃의 색이 선명해진다.

꽃이 진 후 통풍이 잘 되는 시원한 그늘에 내놓는다.

직사광선을 너무 오래 받으면 잎에 윤기가 없어지고 누렇게 되며 작아진다.

서리를 맞히지 말고 얼리지 않도록 주의하면서 11월 중순까지는 실외에서 기른다.

 

◑ 성장에 알맞은 온도

생육에 알맞은 온도는 낮 20∼25℃, 밤 15℃이며 2∼3℃에서도 겨울을 난다.

섭씨 10도 정도에서 30일 정도 단련시키지 않고 실내에 들여 놓았을 경우

꽃줄기가 자라지 않고 잎 사이에서 꽃이 피게 되므로 보기에 좋지 않다.

 

◑ 군자란 물주기

여름에는 충분히 주고, 겨울에는 조금, 고온다습 주의해야 한다.

봄에서 가을까지는 흙이 마르는 즉시 주고, 겨울에는 흙이 말라도 즉시 주지 말고 1~2일 후에 준다.

 

◑ 꽃 개화시기

꽃은 2월~4월에 핀다.

주홍색의 꽃이 피며 잎은 짙은 녹색으로 길이가 60cm 정도이고 잎이 여러 겹 겹쳐져서 큰 포기가 된다.

포기 중심에서 꽃줄기가 자라 꽃이 피는 데 하나의 꽃대에서 꽃이 20개 이상 피기도 한다.

키는 45~60cm 가량 자란다.

 

군자란이 꽃을 못 피우는 경우는 어두운 실내에서 일광의 부족. 동해, 잎마름 등의 원인으로 잎이 불어나지 않았기 때문이다.

잎이 4~5매 증가하면 꽃눈이 생긴다.

생육이 왕성한 5~9월에는 물을 넉넉히 준다. 하지만 겨울에는 추위에 맞추어 물을 적게 주어야 한다.

꽃이 잎 사이에서 줄기를 뻗지 못하고 피는 수가 있다.

군자란은 사계절을 거쳐야만 꽃을 피우는 식물이다.

겨울이라는 계절을 거쳐야 하는데 군자란은 따뜻한 남부지역에서 자생하는지라

 너무 추워서 얼 정도가 아닌 상태로 겨울을 느끼게 해 주어야 한다.

한 영하 5도 까지는 괜찮다.

그렇게 살짝 얼리는 과정을 거치면 내년엔 화사한 군자란의 꽃을 볼 수 있다.

포기가 많으면 꼭 포기 나누기를 한다.

 

잎이 10장 이하이면 꽃이 피지 못한다.

일반적으로 한쪽의 잎이 8장(제일 아래 잎이 시들지 않았다면 10장)이 되면 개화주로 볼 수 있다.

보통 종자파종으로는 4-5년, 포기나누기로는 2-3년 재배하면 꽃이 핀다.

이렇게 자라도 꽃이 피지 않을 때에는 다른 원인인 경우가 대부분이므로

화분을 놓는 장소, 물주기, 비료주기 등을 적절히 해주면 꽃을 제대로 피울 수가 있다.

 

◑ 번식법

 

- 종자 번식

영리를 목적으로 할 때는 사용한다.

늦가을 열매가 여물면 씨를 수확해서, 봄에 상자에 뿌리고 물을 충분히 주면 발아한다.

본잎이 2-3장일 때 작은 화분에 옮겨 심는다.

발아적온은 20-25℃이고, 육묘기 온도는 18-20℃이다.

 

- 포기 나누기

4-5월경 곁눈을 따서 10㎝내외의 분에 심는다.

10월에 들면 햇빛이 약해지므로 40-50%의 차광으로 해 준다.

서리를 맞지 않도록 하면서 최저온도 5℃까지는 실외에 두도록 한다.

11월 중순경에 실내에 들여 반그늘 상태의 밝은 장소에 놓는다.

 

◑ 분갈이

2년~3년에 한번 5월경에 분갈이를 하며, 뿌리가 두터우므로 흙이 잘 들어가도록 나무막대로 꾹꾹 찔러가며 심는다.

오래 묵은 군자란은 포기나누기를 해주는 것이 좋다.

군자란의 경우 매우 많은 양분과 물을 필요로 하는 식물로 봄, 가을에 걸쳐 2회 정도는 분갈이를 해 주어야 한다.

일반 밭흙과 부엽(썩은 낙엽)의 2:1비율로 혼합하여 큰 화분으로 분갈이를 해주어야 한다.

 

◑ 비료주기

하이포넥스를 구입하여 물대신 액비로 주시는 것이 좋다.

주는 방법은 물 1리터에 하이포넥스 1그램을 혼합하여 주면 된다.

액비는 봄부터 늦은 가을까지만 준다.

깻묵을 물에 묽게 타서 3주에 한번 씩 준다.

 

◑ 종자 채종과 파종방법

씨는 꽃이 핀 후 거의 1년 걸려 완숙하므로 2~3월에 씨를 받자마자, 또는 5월경에 씨를 뿌린다.

부엽토를 섞은 씨뿌리기용 흙에 씨를 뿌리고 충분히 물을 주며 반그늘에 두면 40~50일 후에 싹이 튼다.

5월에 씨 뿌린 경우에는 흙이 마르지 않게 주의하여 겨울을 나고 이듬해 5월쯤에 12㎝ 분에 옮겨 심는다.

씨앗에서의 경우 꽃이 필 때까지 4~5년 걸리므로 느긋하게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

꽃이 한 번 피면 매년 피게 된다.

 

◑ 병충해

흰비단병은 토양이 너무 습해서 생기는 병이다.

땅 가 부근의 줄기와 잎 및 뿌리에 발생하며 전염된 줄기와 잎은 담갈색~다색으로 변색한다.

처음에 변색은 작게 시작하지만 결국은 수cm 의 부정형 병반으로 된다.

병세가 진전되면 부패는 내부까지 달하고 경엽은 외측부터 생기를 잃게 되며 포기전체가 시들고 고사할 때도 있다.

병원균은 사상균의 일종이고, 담자 균류에 속하며, 고온다습한 조건에서 발생하기가 쉽다.

 

◑ 일반관리

꽃이 지면 씨를 받지 않는 경우 꽃대의 아래를 자르고, 여름이 되면 햇빛이 강해지므로 그늘로 옮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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